아동상해 유형 및 응급처치법
1) 찢어짐
▶ 가벼운 상처의 경우 깨끗한 상처는 그대로 두고 밴드를 붙이지만, 더러운 상처인 경우에는 다친 부위를 식염수나 깨끗한 수돗물로 세척한다.
▶ 물기를 깨끗한 거즈로 닦은 다음 상처에 밴드를 붙인다.
▶ 더러운 상처 중 토양, 분변, 타액에 오염된 상처, 화상, 동상에 의한 상처 등은 파상풍 백신 접종 또는 파상풍 능동 면역 접종이 필요할 수도 있어 병원 방문이 필요하다.
▶ 상처가 깊은(진피층까지 침범)한 경우나 상처가 큰 경우에는 그대로 두면 흉터가 심할 수 있어 봉합이 필요할 수도 있고, 감염의 위험도 높기 때문에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 병원 방문 시에는 아이가 무엇에, 어떻게 다쳤는지, 기존에 앓고 있는 질환이나 먹고 있는 약이 있는지, 아이의 예방 접종력 등을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2) 치아손상
▶ 부러진 이가 땅에 떨어졌다면, 부러진 치아의 씹는 면을 잡고 생리식염수를 부어 씻어 낸 후 차가운 흰 우유에 넣어서 얼음팩과 함께 아이스박스에 넣어 치과로 가지고 간다.
▶ 영구치가 빠졌는데 영구치와 유치 구별을 하지 못하여 방치하는 경우가 있으니 확인(부모와의 통화) 후 조치한다.
3) 골절 / 탈구
▶ 다친 부위를 무리하게 움직이지 말고 가장 편안한 상태로 고정한 후 병원에 방문한다.
▶ 다리를 다친 경우에는 살살 눕힌 후 부목이 있다면 부목으로 고정하거나 없다면 나무판, 박스
등을 무릎과 발목 아래에 넣어 받쳐 주어 고정한다.
▶ 팔의 경우에는 다친 부위의 위아래 관절까지 부목을 단단하게 대어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한
다.
4) 화상
▶ 화상 부위를 물(수돗물 등) 또는 생리식염수 등으로 흘려보내며 상처를 식혀주는 것은 통증을
줄이는데 도움을 준다.(10~20분)
▶ 화상 부위가 손이나 발일 경우 손가락이나 발가락 사이에 천이나 거즈를 끼워서 서로 떨어뜨
려 놓은 다음 깨끗한 붕대로 손과 발을 느슨하게 함
▶ 초기 대응 후 젖은 거즈나 수건으로 상처부위를 감싼 뒤 신속히 병원 방문
주의사항
• 물집을 제거하는 것은 세균에 의한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절대 벗기거나 터트리지 않음
• 크림, 연고, 로션, 된장, 간장, 소주 등은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바르지 않음
• 화상은 육안으로는 중등도를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병원으로 이송하여 치료를 하는 것 이 원칙임
5) 물림
① 동물
▶ 흐르는 물로 깨끗이 씻도록 하며, 개방성 상처인 경우 즉시 응급실을 방문한다.
▶ 병원에 방문하여 동물의 종류와 정황에 대해 의사에게 설명한다.
▶ 동물의 주인이 있을 경우 동물의 병력을 확인하여 의사에게 설명하고, 야생 동물인 경우 물린 장소, 시간, 동물의 특징 등 사고 상황을 자세히 이야기 한다.
② 사람
▶ 사람의 구강 내에는 입으로 물 때 옮겨질 수 있는 아주 다양한 균들이 산재한다.
▶ 사람에게 물렸을 때 만약 피부에 상처가 없다면 생리식염수나 깨끗한 물로 깨끗이 씻는 것 외에 다른 조치가 필요하지 않다.
▶ 만약 피부에 상처가 났다면, 비누와 물로 깨끗이 씻고 난 후 사고 일지에 기록하고 의사의 진료를 받도록 한다.
③ 벌 · 곤충 등
▶ 침이 박혀 있을 경우는 침을 잡아당기지 말고 신용 카드 같은 것의 모서리로 살살 긁어 침을 제거하고, 침 끝에 남아 있는 독이 몸 안으로 더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손으로는 잡아당기거나 상처 부위를 쥐어짜지 않도록 한다.
▶ 이차적인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흐르는 물로 상처를 깨끗이 닦아주고, 연고를 바른다.
▶ 쏘인 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한 후에 냉찜질을 하여 부종을 감소시킨다.
주의사항
• 대부분의 곤충 물림은 물린 부분의 염증 반응만 몇 시간정도 진행된 후 호전되거나, 간혹 전신 두드러기, 감염, 아나필락시스 등으로 진행하는 경우도 있음
- 특히 아나필락시스는 에피네프린 주사의 투여가 늦어지면 사망할 수도 있는 심각한 합병증이기 때문에 곤충에 물린 아이가 입술, 얼굴, 팔 등이 심하게 붓거나, 호흡곤란, 심한 기침,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이 있으면 빠른 응급실 방문이 필요
6) 발작(경련)
▶ 아동을 움직이지 못하게 결박이나 억제를 하지 않고, 목과 허리 부분의 옷을 느슨하게 한다.
▶ 구토를 하거나 입 안에 구토물이 보이는 경우 질식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개를 옆으로 돌리고 입 안에 손가락을 집어넣거나 억지로 입을 벌리지 않는다.
▶ 발작(경련)이 지속되는 경우 119에 전화하고 병원에 데려간다.
7) 이물질이 들어간 경우
① 코
▶ 반대편 콧구멍을 막고 세차게 코를 풀도록 한다.
▶ 면봉으로 제거하려고 시도하다가 더 깊이 밀어 넣거나 점막 손상으로 코피를 유발할 수 있다.
▶ 풀어도 이물질이 나오지 않거나, 코를 풀 수 없는 영아의 경우에는 병원에 데리고 가서 확인한다.
② 눈
▶ 눈의 표면에 먼지가 붙어 있을 경우 눈꺼풀을 벌려 눈의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물을 흘려 씻어 내도록 한다.
▶ 영유아가 눈을 비비면 각막이 손상 될 수 있으니 눈을 비비지 않게 한다.
▶ 눈을 감게 하고 깨끗한 손수건 등으로 띠를 만든 후 눈을 가려 눈을 많이 움직이지 못하게 하여 병원으로 이송한다.
8) 기도가 막힌 경우
① 의식이 있는 경우
▶ 유아의 뒤쪽에서 양 겨드랑이 사이로 팔을 넣어 배를 감싼다.
▶ 배꼽과 명치 사이에 주먹을 대고 다른 손으로 주먹을 감싸 쥔다.
▶ 유아의 머리를 숙인 상태에서 위쪽, 안쪽으로 힘차게 밀친다.
▶ 5회 시행 후 기도를 막았던 이물이 빠져 나왔는지 확인한다.
▶ 이물이 제거되지 않았으면 의식을 읽을 때까지 계속한다.
② 의식이 없는 경우
▶ 의식이 없는 경우에는 심폐소생술을 한다.
▶ 인공호흡 전에 입을 열어 보아 이물질이 있는지 확인하고 눈으로 확인되는 경우에만 제거한다.
9) 영아(1세 미만)의 기도가 막힌 경우
▶ 영아의 턱과 얼굴을 손으로 고정한 뒤 시행자의 팔에 영아를 지지하여 등이 보이도록 한다.
▶ 영아의 양쪽 어깨 사이의 중앙을 손바닥과 손꿈치를 이용하여 5회 힘차게 두드린다.
▶ 허벅지에 영아를 고정한 뒤 영아를 받치지 않은 다른 손으로 아이의 양쪽 젖꼭지를 이은 선 바로 아래 지점을 두 손가락으로 5회 힘차게 누른다.
▶ 입안의 이물질이 확인되면 엄지와 검지를 이용하여 제거한다.
▶ 이물질이 나오지 않았다면 위 과정을 반복한다.
▶ 흉부압박 후에도 의식이 없으면 심폐소생술을 실시한다.
(흉부의 1/3~1/2깊이, 흉부압박과 인공호흡 30:2)
※ 출처 : 2019어린이집 보육교직원 안전교육 (보건복지부‧어린이집 안전공제회‧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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