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상처주는 말 3

 

자녀에게 상처주는 말 3번째 이야기

출처 세이브칠드런

31. 또 사면 돼

세상에 돈으로 안 되는 것은 많습니다. 아이에게 이 사실을 정확하게 가르쳐주기 위해서는 돈은 수단이지 목적이 아니라는 점을 알려주어야합니다. 아이가 가진 물건을 소중하게 다루도록 물건의 가치를 알려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 원한다고 항상 살 수는 없단다.

32. 내 말이 맞으니까 말 들어

부모는 아이의 선택과 판단을 도와줄 수 있어도 대신해 줄 수는 없습니다. 아이의 선택과 개성을 존중해 주면 아이와의 관계도 한결 부드러둬질 것입니다.

*** 엄마(아빠) 생각은 이런데, 네 의견은 어때?

33. 00이는 몇 점 맞았어?

비교하는 말을 들을 때 아이는 부모에게 반발심을 느끼게 되며 자신의 욕구나 의도, 동기보다 결과를 더 중요시하게 됩니다. 이 말을 들은 아이는 스스로 만족하지 못하고 끊임없이 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게 됩니다.

*** 지난 번보다 성적이 올랐구나. 열심히 했나 보다. 축하해. / 지난번보다는  조금 떨어졌구나. 괜찮니?

34. 성적이 왜 이래?

아이의 동기나 마음보다 결과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언급한다면 아이는 계속해서 자신이 부족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결과보다는 과정과 노력을 격려해주고 좋지 않은 결과에 실망하는 아이의 감정에 집중해주세요. 아이의 미래에 대해서는 아이아 함께 의논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 잘하고 싶은데 네가 원하는 만큼 성적이 안 나와서 속상하구나. 어떻게 하면 좋을지 같이 고민해보자.

35. 잘났어. 정말

어떤 상황에서도 아이를 비아냥거리는 말은 금물입니다. 이런 말을 들은 아이는 혼란스러워하며 심리적으로 큰 부담을 갖습니다.

*** 이 말은 아이에게 하지 말아주세요.

36. 이번 시험만 잘 보면 해 달라는거 다 해줄게

아이에게 공부를 강요하기 전에 공부에 대한 부모의 생각을 먼저 바꾸어야 합니다. 아이가 공부를 하는 것이 외적인 보상 때문이 아니라 자신의 만족과 기쁨을 위한 것이 되어야 합니다.

*** 이번 시험을 잘 보고 싶다면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같이 고민해볼까?

37. 오늘만 특별히 봐주는 거야

부모는 일관된 양육태도로 자녀를 대해야 합니다. 부모가 흔들리거나 상황에 따라 왔다갔다하는 모습을 보이면 아이들은 혼란스러워합니다. 아이의 마음을 알아주되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일관된 규칙을 알려주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 이걸 하고 싶구나. 하지만 하고 싶은 대로만은 할 수는 없어. 오늘을 이걸 해보는 건 어때?

38. 안 된다면 안 되는 줄 알아!

일방적인 강요나 명령은 아아의 반발을 불러일으킵니다. 해서는 안 되는 일을 알려줄 때는 강요나 명령보다 안 되는 이유를 설명해야 합니다. 왜 이말을 해서는 안 되는지 아이 스스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 속상하겠지만 그건 하면 안 되는 일이야. 대신 다른 걸 해볼까?

39. 누가 먼저 시작했어?

아이들의 싸움을 대신 해결해 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 부모의 환상입니다. 부모는 싸움이 합리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을 뿐입니다. 오히려 이 질문은 아이들의 싸움을 해결하는 대신 싸움을 부추기는 결과를 낳습니다. 아이들의 싸움을 말리고 싶다며 다그치기보다는 아이들의 감정을 인정하고 이해해 주어야 합니다.

*** 서로 마음이 안 맞는 일이 생긴 것 같은데, 무슨 일 때문이야?

40. 어디서 말대꾸야

부모가 권위를 내세워 아이의 의견을 무시하고 명령하고 위협한다면 아이는 성장후에도 자신을 종중하지 못할 것입니다. 부모가 권위적, 비판적으로 아이를 대한다며 아이는 순응해야 하는 아이라는 왜곡된 인식을 할 수 있으며 자기주장을 내세우는 데 어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 그런 말을 들으니 엄마(아빠)가 기분이 안 좋네. 엄마(아빠) 말도 충분히 들어주고, 그 다음에 네 의견을 말해줄래?